최근 직장을 옮기고, 직장 근처로 이사를 위해 집을 알아 보고 있다. 전세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나, 내 예산안에 맞는 집을 찾기가 어렵다. 검색해 보다, 기존 전세대출을 목적물 변경과 증액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목적물 변경은 이사를 하게 되는 집을 바꾼다고 보면 되고, 증액은 기존 대출금에서 더 대출을 요청한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알아보는 정보에 한계가 있고, 제대로된 정보를 얻기 위해 실제 은행에서 대출상담을 받았다.
내가 알아본 은행은 우리은행이다. 기존에 우리은행을 통해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있었다.
대출 상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1. 1금융권은 재직 3개월이상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2. 대출 증액은 계좌가 새로 생성되는 개념으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의 자격요건을 다시 본다. 증액을 받을 시 자격요건이 맞지 않으면 대출이 안된다.
3. 목적물 변경은 기존 계좌를 사용하는 개념으로 자격요건을 다시 보지 않는다.
4. 대출금을 갚으면 갚은 한도 만큼만 목적물 변경시 다시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처음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1억을 대출 받고 도중에 6천을 갚으면, 목적물 변경시 적용되는 대출금은 4천이다. 나가는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대출금을 중간에 조금 갚은 게 오히려 독이 됐다.
결국은 기존에 살던 집의 전세를 넘는 집으로는 가기 어려울 것 같다.
목적물 변경만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 및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이사 이후에 전입신고를 한다.
2. 주민등록등본과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서, 등기부 등본을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여 신청한다.
3. 처음 대출을 받은 지점과 다른 지점인 경우 필요서류를 해당 지점으로 보내서 처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