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MRTG는 스위치의 포트에 걸기 때문이다. 서버에 snmp를 설치하여 만들 수도 있지만, 서버의 접근 권한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신입시절에는 그냥 랜선을 눈을 따라가서, 하나씩 기록하고 그걸로 등록하곤 했다.
이게 너무 불편한게 일단 IDC를 가야되고, 혼자서는 스위치와 서버에 연결된 랜선이 어떤 건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두명은 같이 가야 확인이 용이하다.
포트매핑 프로그램을 알고 나서는 한결 편해졌다. L2와 L3 스위치의 snmp 만 알면 L2스위치의 몇번 포트에 몇번 IP 가 할당되어 있는 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L3 스위치가 없는 네트워크 작업이 있었다. L3가 없는 건 아니지만 IDC 소유라 접근 권한이 없다.
네트워크 작업은 L2 스위치를 교체한 것인데, 시스코의 2950 모델이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스위치에서 'sh arp' 명령어가 가능 했다.
L2 스위치는 mac-address-table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그럼 역시 간단 하다.
arp 테이블(sh arp)의 mac과 mac-addres-table(sh mac-addres-table)의 mac 값을 비교하면 어느 포트가 어떤 아이피를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포트 매핑 프로그램에 L3부분과 L2 부분을 같은 L2 스위치를 넣고 비교할 수도 있다.
L2의 arp 테이블에는 대개 자신의 IP와 게이트웨이에 IP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면 같은 네트워크 대역에 대해서는 물어봐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IP는 고정이라 제외하고, 포트에 물린 서버들은 통신할 때, 게이트웨이만 찾기 때문이다. 대개 외부로 나가는 연결일 것이다.
생각해보니 매핑 프로그램에서 L3란게 의미를 가지는 게 아니라 그 스위치가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arp 테이블에 내가 원하는 서버의 IP를 넣어보자.
L2스위치에서 찾으려고 하는 서버의 IP에 핑을 날려보자. 그리고 arp 테이블을 확인 하면 IP가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하위단의 서버에서 ping을 날려도 L2스위치에 등록된다.
문제는 ping을 막아 놓은 곳도 많은 게 문제인데, 이럴 때는 telnet을 이용해 보자. ping을 막아 놓은 서버가 웹서버라면 80포트는 열렸을 것이다.
telnet SERVER_IP 80
해당 서버에 연결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arp 테이블 확인하면 역시 등록이 되었다.
스위치 포트별 서버의 IP를 체크하기 위해 직접 랜선을 일일이 비교하는 작업은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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